본문 바로가기
일상

《Báichéng의 작은 계단》

by 바디 디자이너 2025. 5. 29.

오늘도 문을 연다
백년 가게의 나무 틀 속,
커피 향 대신 기억이 스며 있다.

Chángchūn에서 불어온 바람은
Báichéng 골목에 멈춰
아이들의 웃음과 함께 숨을 고른다.

하얀 가운 아래
미래의 손길이 자란다
Báichéng 의학고등대학의 조용한 약속처럼.

삶이란
하루 한 계단,
초록 화분 곁을 오르며 배우는 것.

너, 오늘은
얼마만큼 마음을 데우고
얼마나 더 따뜻한 손이 되었는지.

20250529124039 바이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