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디자인 관리 2편 ; 전후근막시스템 이해

1. 두개안면골의 움직임과 얼굴 디자인

안면 디자인 관리를 위해서는 두개안면을 구성하는 뼈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두개안면골은 총 15종 23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짝을 이루지 않는 한 개의 뼈들은 굴곡(Flexion)과 신전(Extension) 움직임을 수행합니다.

• 굴곡(Flexion) 시: 두개골의 좌우가 멀어지고 앞뒤가 가까워지며, 얼굴이 넓어지는 형상이 됩니다. 이는 동양인의 얼굴형과 유사합니다.
• 신전(Extension) 시: 앞뒤가 멀어지고 좌우가 가까워지며, 갸름한 얼굴형이 됩니다. 이는 서양인의 얼굴형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두개골의 움직임을 조절하여 안면 디자인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2. 전후근막시스템과 안면 탄력

모든 근육에는 기시점(Origin, 고정점) 과 정지점(Insertion, 움직임점) 이 있으며, 근육이 정상적으로 수축할 때는 정지점이 기시점으로 당겨지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전후근막시스템 역시 이러한 원리에 따라 작용하여 얼굴의 탄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후근막시스템의 구성

• 후두근(Occipitalis) → 모상건막(Galea Aponeurotica) → 전두근(Frontalis)으로 이어지는 연결 구조
• 후두근과 전두근은 사실상 하나의 근육(Occipital Frontalis Muscle, 전두후두근) 으로 작용하며, 모상건막을 사이에 두고 이복근 형태로 연결됩니다.
• 전두근은 전두골의 피부 아래에서 안륜근, 안와의 골막, 얼굴넓힘줄계통과 연결 되어 있습니다.
• 이 시스템이 수축하면 이마주름, 콧등 가로 주름, 눈가 주름, 눈썹 및 눈꺼풀 처짐, 팔자주름 등에 영향을 미치며, 얼굴의 탄력을 조절 합니다.

3. 전후근막시스템과 전신 근막의 연결

전후근막시스템은 단순히 얼굴 근육만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의 근막 라인과 연결 되어 있습니다.

후두근이 시작되는 주요 연결점

• 유양돌기(Temporal bone mastoid process) → 복직근, 흉골근, 흉쇄유돌근의 천층 섬유와 연결
• 후두항선(Occipital ridge) → 흉쇄유돌근 심층 섬유, 늑간근, 기립근, 상부승모근과 연결

즉, 후두근과 전두근이 안정적으로 작용하려면 몸 전체의 균형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4. 안면 디자인 관리의 미용학적 & 근육학적 접근

미용학적 접근

• 안면 근막과 연관된 피부 조직의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 두피 마사지, 얼굴 리프팅 마사지 가 효과적입니다.
• 후두근과 전두근의 균형을 맞춰 주름 개선 및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근육학적 접근

• 전신 근막과 연결된 후두근과 전두근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목과 어깨의 긴장을 완화 시켜야 안면 근육의 균형이 유지됩니다.
• 전신 자세 교정을 통해 안면 비대칭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5. 좌우근막시스템과 연만 디자인관리

전후근막시스템이 얼굴의 탄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좌우근막시스템은 얼굴 균형과 비대칭을 조절 합니다.

• 좌우근막의 불균형은 한쪽 눈썹이 처지거나, 얼굴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현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좌우근막을 고려한 디자인 관리는 얼굴 윤곽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 전신의 자세 교정과 연계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결론

안면 디자인 관리는 단순히 피부층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근막과 근육학적 접근을 통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 것 이 핵심입니다. 특히 전후근막시스템을 이해하고 활용하면, 보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얼굴 탄력과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전신 근육 및 근막의 균형을 함께 고려 하는 것이 효과적인 안면 디자인 관리의 핵심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