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도영, 개막전 햄스트링 부상…앞으로의 출전 전망과 관리 방법
2025 시즌 개막전에서 KIA 타이거즈의 핵심 선수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우며 정규시즌 MVP에 선정된 그였기에, 이번 부상은 팀에게도 큰 악재다.
김도영은 3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회 좌전안타를 친 뒤 귀루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후 병원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이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재활 기간은 2차 정밀 검진(3월 24일)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KIA는 이날 경기에서 9-2로 역전승을 거두었지만, 김도영의 부재는 팀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개막전부터 주전 3루수를 잃은 KIA는 당분간 타선과 수비에서 변화를 줄 가능성이 크다.
햄스트링이란?
햄스트링(Hamstring)은 허벅지 뒤쪽에 위치한 세 개의 근육(대퇴이두근, 반막양근, 반건양근)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근육은 무릎을 굽히고 엉덩이를 뒤로 젖히는 역할을 하며, 특히 달리기, 점프, 급정지 동작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
햄스트링은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을 요구하는 운동선수들에게 가장 많이 손상되는 근육 중 하나다.
햄스트링 부상의 원인과 치료 방법
햄스트링 부상의 주요 원인
1. 근육의 유연성 부족 –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수축하면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2. 과사용(Overuse) – 지나친 훈련이나 경기 출전으로 인해 근육이 피로해지면 부상의 위험이 높아진다.
3. 불충분한 준비 운동 – 워밍업 없이 갑자기 고강도 운동을 하면 햄스트링이 손상될 수 있다.
4. 근력 불균형 – 대퇴 사두근(허벅지 앞쪽 근육)과 햄스트링 간의 근력 균형이 맞지 않으면 햄스트링이 과부하될 가능성이 있다.
햄스트링 부상의 치료 방법
1. 초기 관리(RICE 요법)
Rest(휴식): 부상 직후 운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한다.
Ice(얼음찜질): 하루 320분씩 얼음찜질을 하면 염증과 부기를 줄일 수 있다.
Compression(압박): 압박 붕대를 사용하여 부종을 방지한다.
Elevation(거상):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부종을 줄인다.
2. 재활 운동
부상 부위의 회복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햄스트링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가벼운 스트레칭 → 고정식 자전거 타기 → 저강도 근력 운동(레그 컬, 브릿지) 순으로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인다.
3. 물리치료 및 마사지
근육의 유연성을 높이고 혈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사지나 초음파 치료, 온열 요법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햄스트링 부상을 예방하는 방법
1. 충분한 워밍업과 스트레칭
경기나 훈련 전 최소 10~15분간 동적 스트레칭(다리 스윙, 런지, 스쿼트)을 실시해야 한다.
2. 근력 균형 유지
허벅지 앞쪽(대퇴사두근)과 뒷쪽(햄스트링)의 근력을 균형 있게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그 컬, 브릿지, 힙 스러스트 등 햄스트링 강화 운동을 정기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3. 적절한 휴식과 회복
근육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적절한 휴식과 회복 시간을 가져야 한다.
강도 높은 운동 후에는 폼롤러 마사지나 아이싱을 통해 근육의 피로를 관리한다.
4. 운동 후 쿨다운 실시
운동 후에는 정적 스트레칭과 가벼운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타기)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김도영의 복귀 전망은?
햄스트링 부상의 회복 기간은 부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경미한 손상(Grade 1): 2~3주 이내 복귀 가능
중등도 손상(Grade 2): 4~6주 정도 필요
심한 파열(Grade 3): 최소 2~3개월 이상 소요
김도영은 3월 24일 2차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이 결과에 따라 복귀 시점이 결정될 것이다. 만약 경미한 부상이라면 4월 중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등도 이상의 부상이라면 최소 한 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KIA는 김도영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대체 선수를 기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가 팀의 핵심 전력인 만큼 복귀 후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맺음말
김도영의 햄스트링 부상은 KIA에게도, 팬들에게도 아쉬운 소식이다. 하지만 적절한 재활과 관리를 통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햄스트링 부상은 반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활뿐만 아니라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충분한 준비 운동, 근력 강화, 적절한 휴식을 통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선수들에게 필수적인 요소다. 김도영이 하루빨리 회복하여 다시 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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