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다시 익산을 찾았다.
바디디자인스쿨 개강과 함께 시작되는 새로운 여정. 지난해 12월, 종강 파티의 따뜻한 기억이 스쳐 지나가고, 다시금 새로운 배움과 도전이 시작됨을 실감한다.
환승역, 익산의 정겨운 품속으로
호남선과 전라선이 합류하는 교통의 요지, 익산역!
두 개의 노선이 하나로 연결되는 모습을 직접 눈앞에서 보니, 마치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 한 곳에서 만나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역사적 사건을 품고 있는 곳이지만, 언제나 포근한 감성으로 맞아주는 익산. 이곳은 단순한 경유지가 아니라, 늘 머물고 싶은 곳이다.
이리에서 익산으로, 아픔을 딛고 일어선 도시
익산은 과거 ‘이리’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1977년 이리 기차 폭발 사고라는 큰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이 도시는 그 아픔을 딛고 더욱 발전하며 ‘익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금의 익산은 문화유산과 첨단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열정과 신중함이 빛나는 현장
익산역에서 우연히 마주한 멋진 여성 엔지니어. 그녀는 KTX 산천을 점검하며 신중하고도 숙련된 손길로 기차를 관리하고 있었다.
열정과 프로다운 태도는 어떤 분야에서든 아름답게 빛난다.
새로운 배움을 향해 나아가는 바디디자인스쿨의 학생들도 이런 마음가짐으로 근육학을 마스터하며 성장하길 바란다.
익산의 문화유산과 봄맞이 지역 행사
익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을 품고 있는 역사 도시다. 또한, 매년 봄이 되면 다양한 지역 행사가 열린다.
익산 서동축제 (4월 예정) : 백제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테마로 한 축제
보석박물관 봄맞이 특별전 : 세계 각국의 보석과 보석 공예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
익산 국화축제 (예정) : 봄꽃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
새로운 시작, 그리고 바람
오늘 개강하는 바디디자인스쿨.
새로운 배움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학생들의 열정이 익산의 따뜻한 봄기운처럼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 그들이 건강과 아름다움을 연구하며, 더 나아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전문가로 성장하길.
얼그러진 이 시대를 이겨내고, 꽃길만 걸을 수 있기를!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YOON’S Familly를 꿈꾸며 (0) | 2025.03.29 |
---|---|
KIA 타이거즈 김도영, 개막전 햄스트링 부상…앞으로의 출전 전망과 관리 방법 (0) | 2025.03.22 |
익산의 봄 그리고 역사와 자연! (0) | 2025.03.22 |
강진군 보건소 힐링과 건강 프로그램 (0) | 2025.03.04 |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휴게소, 부여 백제 휴게소 후기 (2) | 2025.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