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쉰다는 것
우리는 하루에 2만 번의 호흡을 합니다.
하지만 그중 몇 번이나 진짜 숨을 쉰다 느끼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호흡은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솔직한 감정의 기록입니다.
슬플 땐 얕아지고, 화날 땐 거칠어지며,
안정될 때 비로소 복부까지 내려가는 숨이 찾아옵니다.
우리는 말보다 숨으로 더 많은 감정을 이야기합니다.
“숨이 턱 막혔다”, “한숨이 나온다”, “가슴이 답답하다”는 말들은
삶이 우리를 어디에서, 어떻게 조이고 있는지를 말해줍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 숨을 가만히 들여다보세요.
그 호흡이 어디서 끊기고, 어디서 쉬어가며,
지금의 나를 어떤 모습으로 보여주는지를.
어쩌면
호흡은 가장 가까이에서
나의 ‘몸’과 ‘마음’이 동시에 보내는 작은 신호일지 모릅니다.
오늘도 잘 살아낸 당신에게
한 줄기 고요한 숨결이
쉼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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