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가 잘 붓는다”,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허벅지가 당긴다”,
“고관절이 자꾸 아프고 불편하다”
혹시 이런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를 넘어
치골근(Pectineus Muscle)과 대퇴삼각 구조를 함께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 치골근은 어디에 있을까?
치골근은 말 그대로 치골(Pubis)에서 시작되어
대퇴골의 후내측에 부착하는 짧고 두터운 근육입니다.
위치는 바로 서혜부의 안쪽,
‘사타구니 옆 허벅지 안쪽을 꾹 누르면 아픈 그 부위’입니다.
특히 이 치골근은 대퇴삼각(Femoral Triangle)이라는 중요한 해부학적 공간의 일부를 이룹니다.
📍 대퇴삼각(Femoral Triangle)이 중요한 이유?
대퇴삼각은 아래와 같은 구조로 구성됩니다:
- 위쪽(기저): 서혜인대(Inguinal Ligament)
- 외측: 봉공근(Sartorius)
- 내측: 장내전근(Adductor Longus)
- 기저부(밑바닥): 장요근, 단내전근, 치골근
📌 이곳을 통해
허리에서 내려오는 신경과 동맥,
하지에서 복부로 올라가는 정맥(대퇴정맥)이 모두 지나갑니다.
➡ 이 말은 곧 치골근이 짧아지거나 뭉치면,
정맥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신경 압박을 유발할 수 있다는 뜻이죠.
💡 하지부종의 진짜 원인은 ‘위쪽’에 있을 수도 있다
하체가 붓는다는 건,
하지에서 심장으로 혈액과 림프가 잘 올라가지 못하고 정체된다는 뜻입니다.
- 하체에서 올라오는 정맥의 주 통로는 대퇴정맥(Femoral Vein)
- 이 정맥은 바로 치골근 바로 아래를 지나며
- 결국 하대정맥(IVC)를 통해 심장 우심방으로 들어갑니다.
📍 그런데 만약 치골근이 짧아지고,
골반과 대퇴 사이의 공간이 좁아진다면?
→ 정맥 흐름이 막히며 하지부종,
→ 림프 순환 저하 → 하복부 냉증,
→ 자율신경계 흐름에도 영향.
🧘 치골근과 바른 자세, 성기능까지 연결된다?
치골근은 고관절의 굴곡과 내전에 관여하며,
다리 꼬는 자세나 비대칭적인 앉은 자세에서
장요근(Psoas Major)과 함께 허리 통증과 고관절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치골근은 서혜부 깊은 곳에 위치한 근육으로,
성기능과 비뇨기계 건강과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 치골근은 남녀 모두에서
성기 주변의 혈액순환과 골반 안정성,
그리고 심리적 안정감에도 관여하는 근육입니다.
🔧 어떤 분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까?
- 오랜 시간 다리 꼬고 앉는 습관이 있는 직장인
- 사이클 선수, 하체 중심 훈련자
- 출산 후 골반 불안정이 생긴 여성
- 고관절이 불편한 중·노년층
- 하체 부종, 하복부 냉증, 자궁기능 저하가 있는 분들
🧘 치골근을 건강하게 만드는 생활 습관
✔ 승마자세 유지
✔ 케겔 운동
✔ 요가 마운트 자세(Mount Asana)
✔ 무릎 모으고 다리 천천히 내리는 운동
✔ 서혜부 스트레칭과 림프 순환 마사지
Check Point!
치골근은 단축보다 이완성 긴장이 더 흔하므로
무리한 스트레칭보다 부드러운 자극과 리듬감 있는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 바디디자인스쿨 조언 / 정리하자면…
하체 붓기 | 대퇴삼각 내 정맥 흐름 (치골근 문제) |
고관절 불편감 | 장요근 + 치골근 긴장 확인 |
사타구니 압통 | 치골근 단축 or 긴장 확인 |
하복부 냉증, 성기능 저하 | 치골근 + 골반저 근육 연계 관리 |
무릎 외측 통증 | 장경인대 & 치골근 협응 문제 가능성 |
🌿 건강한 하체의 시작은 치골근에서부터
단순히 허벅지 안쪽의 근육이 아닙니다.
치골근은 우리 몸의 순환과 중심,
그리고 자세와 기능, 감정까지 관여하는
‘작지만 깊은 근육’입니다.
이제부터라도
“허벅지가 묵직하다”, “다리가 자꾸 부어요”
이런 말이 나올 땐,
단순히 종아리 마사지만이 아니라
서혜부 깊은 곳, 치골근의 존재를 떠올려 보세요.
💧 하지부종, 단순한 순환 문제일까?
― 깊은 서혜부 ‘치골근’과 요가 아사나로 해답 찾기
“하체가 잘 붓고 무겁다”,
“자고 일어나면 종아리가 터질 듯 하다”,
“날씨가 흐리면 다리가 더 불편하다”
이런 증상, 단순한 ‘부종’으로 넘기기엔 그 원인은 생각보다 깊습니다.
특히, 부종이 일시적이 아니라 만성적으로 반복된다면
**서혜부의 치골근(Pectineus Muscle)**과 대퇴삼각 구조,
그리고 정맥 순환 시스템을 함께 고려해봐야 합니다.
🌿 치골근이 왜 중요할까요?
치골근은 **골반 앞쪽 뼈(치골)**에서 시작해
**허벅지 안쪽(대퇴골 후내측)**으로 이어지는 짧고 깊은 근육입니다.
겉으론 잘 보이지 않지만, 바로 그곳이 정맥 순환의 주요 통로이기도 합니다.
바로 여기가 대퇴삼각(Femoral Triangle)!
- 정맥(대퇴정맥),
- 동맥(대퇴동맥),
- 신경(대퇴신경)이
모두 통과하는 신체 하부 순환의 핵심 지점이죠.
📍 치골근이 긴장되거나, 좌식생활로 이완되면?
→ 이 부위의 정맥 환류에 제한이 생기고,
→ 하지부종, 하복부 냉증, 고관절 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하지부종에 좋은 요가 아사나 3가지 + 행법
1. 수파 바다 코나아사나 (누운 나비 자세)
Supta Baddha Konasana
📌 효과
- 서혜부·치골근·내전근 이완
- 골반저 자극 → 림프 순환
- 하복부 압력 감소
🧘♀️ 행법
- 바닥에 눕고 무릎을 양옆으로 벌려 발바닥을 맞댑니다.
- 무릎 아래에 블록이나 쿠션을 두어 다리를 지지합니다.
- 양손은 아랫배나 심장 위에 얹고 호흡을 깊이 합니다.
- 3~5분 유지하며 자연 호흡.
2. 비파리타 카라니 (벽에 다리 올리기 자세)
Viparita Karani
📌 효과
- 중력 역전 → 대퇴정맥·하대정맥 순환 촉진
- 다리 부기 해소
- 림프 흐름 강화
- 심신 안정
🧘♀️ 행법
- 벽 가까이에 누워 다리를 벽에 수직으로 올립니다.
- 엉덩이 아래에 쿠션을 두면 복부 압력 조절에 더 효과적.
- 복식호흡 유지하며 5~10분간 유지.
3. 파반무크타아사나 (바람 빼기 자세)
Pawanmuktasana
📌 효과
- 하복부·골반압 해소
- 장기 마사지 → 소화 기능 강화
- 대퇴삼각 부위 압박 → 순환 자극
🧘♀️ 행법
-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한쪽 무릎을 가슴으로 끌어당깁니다.
- 양손으로 정강이를 감싸 안고 이마를 무릎 쪽으로 살짝 듭니다.
- 5회 호흡하고 반대쪽도 반복, 양쪽 함께도 가능.
🔐 치골근이 이완되면 생기는 변화
✔️ 고관절 가동범위 증가
✔️ 허벅지 안쪽의 압박감 완화
✔️ 정맥 환류 원활 → 다리 붓기 개선
✔️ 성기능과 골반저 근육 안정성 회복
✔️ 하복부 냉증, 소화 장애, 배변 문제 개선
특히 골반저 + 복부압 + 치골근 + 대퇴정맥의 연결을 잘 이해하고 관리한다면
단순한 부종이나 피로를 넘어서 전신의 활력까지 바뀔 수 있습니다.
✨
바디디자인스쿨 조언 / 정리하며
‘작은 근육’이 ‘큰 흐름’을 만든다
치골근은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근육이지만,
그 아래로 흐르는 정맥, 림프, 신경의 중심부를 품고 있습니다.
“다리가 잘 붓는다”는 건 단지 물이 고인 것이 아니라,
흐름이 멈췄다는 신호입니다.
요가의 섬세한 자세와 호흡은
이 정체된 흐름에 부드럽고 지속적인 파동을 일으켜
몸을 다시 ‘살아 움직이게’ 만듭니다.
윤성광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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