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쪽에 뭉친 담이 자주 생겨요.”
“한쪽 어깨가 자꾸 아프고 뻐근해요.”
“거울을 보니 어깨높이도 다르고 얼굴도 한쪽이 더 튀어나온 것 같아요.”
혹시 이런 고민, 있으셨나요?
이 모든 증상의 공통점은 바로 *‘중부승모근’*이라는 근육에 있습니다.
📌 중부승모근이 뭐길래?
중부승모근은 양쪽 어깨뼈(견갑골)를 가운데로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 등쪽 근육이에요.
이 근육은 팔을 앞으로 뻗거나 컴퓨터 앞에서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에서 쉽게 약해지고, 뭉치기도 쉬워요.
그 결과 어깨가 둥글게 말리고, 양쪽 어깨뼈 사이가 벌어지면서 “등이 벌어지고 등이 아픈” 느낌이 드는 거죠.
많은 분들이 말하는 “등에 담이 걸렸다”는 표현이 바로 여기에서 비롯됩니다.
😖 담 걸린 것 같은 통증의 진짜 원인?
우리가 느끼는 이 등 쪽 담 통증은 단순히 중부승모근 하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주변에 있는 여러 근육과 신경, 심지어 목 디스크와도 연결되어 있어요.
✔️ 사각근: 목 옆에 있는 근육인데, 중부승모근 아래쪽에 있는 능형근이라는 근육으로 가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켜요.
✔️ 목 디스크(C5~C6): 이 부위에 문제가 있으면 중부승모근 주변으로 뻗치는 신경이 자극되어 근육이 긴장하게 돼요.
✔️ 대흉근: 가슴 앞쪽의 근육이긴 하지만, 이 근육이 뻣뻣하게 굳으면 중부승모근이 늘어나면서 약해져요.
즉, 뒷등이 아플 때는 등만 풀어서는 해결이 안 된다는 것!
목, 가슴, 어깨 주변까지 함께 관리해야 통증이 반복되지 않고 얼굴비대칭까지 예방할 수 있어요.
🧍♀️ 중부승모근이 망가지면 생기는 체형 변화
중부승모근이 계속 약해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 ❌ 둥근 어깨: 어깨가 안쪽으로 말리고 가슴이 앞으로 튀어나옴
- ❌ 새가슴 or 들린 흉곽: 숨쉬기 힘들고 심장 두근거림 유발
- ❌ 안면 비대칭: 어깨 높이 차이가 → 목 근육 비대칭 → 얼굴 좌우 차이
- ❌ 팔자주름, 입꼬리 비대칭: 턱관절과 광대 주변까지 영향 미침
이처럼 하나의 등 근육 문제가 전신 문제로 확장되는 걸 보면, 단순 ‘담’으로 넘기기엔 너무 아까운 정보죠?
✅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중부승모근 관리는 아래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대흉근 이완: 가슴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폼롤러 활용)
- 사각근과 목 스트레칭: 뻣뻣한 목 근육 이완이 신경흐름에 도움
- 등 근육 강화 운동: 중부승모근 활성화 운동 (예: 로우동작, 밴드당기기)
- 자세 교정: 높은 책상·모니터 위치 조절, 어깨 뒤로 젖히는 의식적인 훈련
💡 마무리 팁
가벼운 등 통증이나 담 증상이 반복된다면,
“그냥 자주 뭉치는 체질이야”라고 넘기지 마세요.
중부승모근은 내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핵심 근육입니다.
어깨와 얼굴, 심지어 호흡의 질까지도 달라지는 중부승모근!
오늘부터 내 몸을 위해 부드럽게 풀어주고, 당당하게 세워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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