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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야기

"얼굴만 관리하면 늙는다? 데콜테부터 시작하는 동안 리프팅!"; 광경근

by 바디 디자이너 2025. 3. 30.

턱선부터 쇄골까지 연결된 넓고 평평한 근육, 광경근(Platysma Muscle)

광경근은 목 앞면과 턱선을 따라 넓게 펼쳐져 있는 얇고 평평한 표정근입니다.
라틴어 어원 ‘plattus(평평한)’에서 유래했으며, 영어 plate(접시)나 platelet(혈소판)과도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어요.


해부학적 특징과 기능

  • 기시: 쇄골 부위의 피부와 피하근막
  • 정지: 하악골, 입둘레근, 아랫입술, 볼굴대, 얼굴의 피부
  • 신경: 안면신경 (제7번 뇌신경)
  • 기능:
    • 입꼬리를 아래로 당겨 슬픔·불만족 표정 형성
    • 목의 피부를 위로 당겨 팽팽하게 유지
    • 턱을 더 크게 벌릴 수 있도록 도움

임상 및 미용 관점에서의 광경근

  • 광경근은 얼굴과 목을 연결하는 유일한 표정근으로, 상체의 얕은 근막(대흉근, 흉쇄유돌근, 삼각근)과도 이어져 있어
    안면 비대칭, 이중턱, 사각턱, 목주름, 얼굴 부종에 깊이 관여합니다.
  • 위쪽으로는 SMAS(얼굴넓힘줄계통), 전두근, 후두근, 그리고 후두근의 근막은 기립근·승모근 등과도 연결되어
    전신의 자세나 경부의 긴장이 얼굴 라인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특히 턱 아래 처짐이나 이중턱, 목주름, 입꼬리 처짐 등이 있을 경우
    광경근의 기능저하, 근막의 유착, 긴장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안면 디자인 관리 시 주의할 점

  • 광경근은 얼굴 하부 라인을 구성하는 핵심 근육으로
    V라인 리프팅, 이중턱 제거, 목주름 개선 프로그램의 중심 타깃입니다.
  • SMAS와 연결된 근막 흐름을 고려하지 않으면 리프팅 효과가 미미하거나, 금방 다시 처질 수 있습니다.
  • 턱선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쇄골하악골까지의 근막 연결성 관리가 핵심입니다.

데콜테 관리와 광경근의 근막 연결성

광경근과 데콜테 라인의 해부학적 연결

  • 광경근은 하악골에서 시작해 쇄골 부위까지 내려오며,
    그 아래쪽은 대흉근, 삼각근, 흉쇄유돌근의 피하근막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 이 연결 부위는 바로 데콜테 라인이며,
    피부관리사들이 집중적으로 다루는 부위이자,
    림프순환, 혈액순환, 피부 탄력 유지에 매우 중요한 경로입니다.

👉 즉, 광경근은 데콜테 라인을 덮는 천층 근막 구조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얼굴과 목, 가슴 윗부분까지 하나의 근막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전신 천층 근막(Superficial Fascial System)과의 연결성

  • 광경근은 얼굴 외측의 SMAS와 연결되고,
    그 SMAS는 전두근 → 모상건막 → 후두근 → 기립근, 승모근으로 이어지는 후면 라인과 교차됩니다.
  • 아래로는 쇄골과 흉골의 대흉근 근막,
    더 아래로는 복부 전면, 골반 전면, 대퇴 앞면의 근막까지 연결되는
    하나의 **전신 천층 근막 경로(Superficial Front Line)**의 일부입니다.

피부관에서 실질적 활용 포인트

1. 데콜테 관리는 얼굴 리프팅의 기본

  • 데콜테의 근막 유착이나 순환 저하는 곧바로 턱선 처짐, 목주름, 입꼬리 하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데콜테를 충분히 이완시키고 순환을 확보하면 광경근의 긴장 완화,
    얼굴로 이어지는 리프팅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2. 경부 림프 흐름과 연결

  • 광경근 아래에는 경부 림프절, 쇄골하 림프절이 위치합니다.
  • 천층 근막의 흐름을 따라 관리하면,
    부종 제거, 턱 라인 정리, 눈가 붓기 해소 등에 효과적입니다.

3. 자세와 얼굴라인의 연결 이해

  • 거북목, 라운드숄더처럼 쇄골과 흉부가 닫힌 자세
    광경근을 단축시켜 이중턱, 턱선 비대칭, 목주름을 유발합니다.
  • 데콜테 근막과 광경근의 장력을 회복시키면 얼굴이 더 가볍고 갸름해지는 시각적 변화가 생깁니다.

결론

데콜테 관리는 단순히 가슴 윗부분의 미용이 아니라,
얼굴의 탄력, 라인, 표정까지 좌우하는 핵심 구조인 광경근과 천층 근막을 다루는 작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