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 주름, 단순한 노화의 흔적일까요?
그 속엔 놀라운 근육과 근막의 연결 구조가 숨어 있습니다.
✔️ 눈을 감는 근육인 안륜근(orbicularis oculi muscle)
✔️ 이마에서 내려오는 전두근과의 교차 연결
✔️ SMAS(얼굴넓힘줄계통)와의 결합 구조
이 세 가지 요소는 **눈가 주름(까치발 주름)**과 이마 주름의 형성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요.
특히, 전두근의 탄력이 저하되면
- 눈가의 가로주름
- 이마의 깊은 주름
- 눈꺼풀의 처짐
등이 함께 나타납니다.
안륜근의 어원과 해부학적 이해
- 어원: orbiculus는 “작은 원판”, oculi는 “눈”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
즉, “눈 주변을 원형으로 감싸는 작은 근육”이라는 의미입니다. - 구조:
안륜근은 눈꺼풀을 감싸는 근육으로,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안검부(palpebral part): 눈꺼풀에 위치, 부드럽게 눈을 감는 역할
- 안와부(orbital part): 눈둘레에 위치, 강하게 눈을 감거나 찡그릴 때 작용
안륜근과 전두근의 연결성: 주름 형성의 핵심
- 안륜근은 가로방향 섬유로 눈을 감싸며, 전두근(이마근)의 세로 방향 섬유와 직각으로 교차하며 상호작용합니다.
- 전두근은 총 4개 층의 섬유로 구성:
- 1번 층: 피하조직에 부착 → 이마 피부의 탄력과 직접 연결
- 2,3번 층: 안륜근과 연결 → 눈가 주름과 이마주름 형성에 관여
- 4번 층: 안와 골막에 부착 → 눈 주위의 근막 안정화에 기여
전두근의 탄력이 저하되면 이마주름뿐 아니라 눈가의 가로주름과 탄력 저하가 함께 나타납니다.
안륜근의 해부학 정보
- 기시: 전두골, 상악골, 협골, 내측 안검인대
- 정지: 안와 주변 피부 (표정에 직접 관여)
- 신경 지배: 안면신경 (제7번 뇌신경)
- 기능: 눈을 꼭 감게 하고, 표정근과의 연계로 감정 표현에 관여
안면 디자인 관점에서의 근막 연결: SMAS와 안륜근
- 안륜근의 외측부는 얼굴의 천층 근막계인 **SMAS(Superficial Musculoaponeurotic System)**와 연결되어 있으며, 전두근과도 **동일한 천층(superficial layer)**에서 교차합니다.
- 이 구조적 연결로 인해, SMAS의 탄성 저하나 근막 긴장도 변화는 곧 눈가 주름, 눈 밑 꺼짐, 볼륨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면 디자인 관리 팁
✅ 근육학적 접근
- 전두근과 안륜근의 이완과 자극을 동시에 고려한 근육 운동 필요
- 예: 이마 스트레칭 + 눈꼬리 주변 미세 자극 운동
✅ 근막학적 접근
- 안륜근과 SMAS 연결 부위에 부드러운 근막 이완 마사지 적용
- 전두근
측두부관자놀이로 이어지는 근막 라인을 따라 순환 자극
결론
눈가 주름은 단순히 노화로 인한 피부 문제라기보다는 근육(특히 안륜근)과 근막(SMAS)의 연결 구조와 기능 저하에서 비롯됩니다.
전두근과 안륜근의 상호작용, 그리고 이들과 연결된 SMAS 계통의 구조적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근본적인 안면 디자인 관리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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