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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사색(칼럼)

[건강 칼럼]배가 더부룩하고 자세도 흐릿해? 혹시 '간' 때문일 수 있어요!

by 바디 디자이너 2025. 4. 4.

요즘 배가 자주 더부룩하거나, 식사 후 피곤하다고 느끼나요?
앉아 있을 때 등이 굽고, 배가 앞으로 툭 나와 보인다면,
그건 단순히 자세 문제만이 아닐 수도 있어요.

오늘은 우리가 잘 모르는 ‘간’의 움직임자세, 생활습관의 연결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간은 어디에 있을까요?

‘간’은 우리 몸속에 있는 아주 중요한 장기예요.
우리가 먹은 음식에서 나쁜 물질을 없애주고, 좋은 영양소를 저장해주는 역할을 해요.
간은 복부 오른쪽 윗부분, 갈비뼈 안쪽에 숨어 있어서 손으로 만지기 어려워요.

하지만 숨을 쉴 때, 움직일 수 있는 장기라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간도 움직여요? 어떻게?

놀랍게도 간도 움직여요!
우리가 숨을 들이쉴 때(흡기), 횡격막이라는 커다란 근육이 아래로 움직이면서 간도 아래로 살짝 눌려요.
그때 간은 위로, 아래로, 옆으로 살짝살짝 흔들리는 움직임을 해요.

이 움직임이 바로 장기들의 리듬이고, 몸 전체 건강과도 연결돼 있어요.


자세가 안 좋으면 간도 눌린다고요?

맞아요!
우리가 오랫동안 구부정하게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앞으로 빼고 있으면,
가슴이 좁아지고 배가 눌리면서 간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돼요.

특히,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거나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 메고 다니는 습관은
몸통 비틀림 → 갈비뼈 압박 → 간의 움직임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간이 움직이지 않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간의 움직임이 줄어들면…

  • 가 답답해져서 소화가 잘 안 돼요.
  • 피로물질을 빨리 없애지 못해서 더 쉽게 피곤해요.
  • 혈액순환이 느려져서 손발이 찬 경우도 생겨요.
  • 자세가 더 굽어지고, 배가 나오고 허리는 더 불편해질 수 있어요.

간은 위, 대장, 신장, 심지어 허리 뒤쪽까지 여러 장기와 연결되어 있어서
간 하나가 움직이지 않으면 여러 장기가 같이 답답해지는 거예요.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부터 간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자세와 습관을 바꿔보는 거예요!

🌟 실천 팁

  1. 배와 가슴을 펴는 스트레칭
    아침이나 공부 중간에 가슴을 쭉 펴고 숨을 크게 쉬는 스트레칭을 해보세요.
  2. 앉을 때 엉덩이 끝까지 붙이기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지 말고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바르게 앉기!
  3. 한쪽으로 가방 메는 습관 피하기
    무게를 나눠서 메거나 양쪽으로 고르게 들기가 좋아요.
  4. 식사 후 너무 바로 눕지 않기
    식후에는 위와 간이 움직일 수 있도록 10~20분은 앉아 있거나 가볍게 움직이기!

우리 몸은 다 연결돼 있어요

우리 몸속 장기들은 근육, 뼈, 인대, 자세와 모두 연결되어 있어요.
특히 간은 소화기, 등, 어깨, 그리고 **호흡(숨쉬기)**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조금만 신경 써도 몸이 훨씬 편하고 가볍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정리하면!

  • 간은 움직이는 장기예요.
  • 자세가 구부정하면 간도 눌리고, 위장과 소화도 힘들어져요.
  • 바른 자세와 간을 위한 호흡 운동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어요!

오늘부터 내 간을 위해 가슴을 활짝 펴고 숨을 크게 쉬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