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어떻게 서 있고, 움직일 수 있을까요?
바로 뼈들이 서로 연결되어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뼈들도 그냥 아무렇게나 있는 게 아니라, 어떤 뼈는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어떤 뼈는 움직임을 돕는 역할을 한답니다.
오늘은 우리 몸 속 뼈들의 숨겨진 비밀을 알아볼까요? 😊

1. 우리 몸도 ‘축’이 있다!
자전거 바퀴를 떠올려 보세요.
바퀴의 중심축이 있어야 바퀴가 흔들리지 않고 잘 돌아가죠?
우리 몸도 마찬가지예요!
중심을 잡아주는 ‘축’ 역할을 하는 뼈들이 있고, 이 뼈들 덕분에 우리가 똑바로 서 있을 수 있어요.
이 축을 담당하는 뼈들은 짝이 없는 ‘외로운 뼈’들이에요.
예를 들어:
- 머리: 접형골(나비뼈), 후두골(뒤통수뼈), 전두골(이마뼈)
- 등과 허리: 척추뼈(특히 천골!)
- 골반: 천골(엉치뼈)
이 뼈들은 우리 몸의 정중앙에 위치해서 중심을 잡고, 움직임의 축을 만들어줘요.
마치 건물의 기둥 같은 역할을 하는 거죠!
2. 균형을 잡아주는 ‘날개 뼈’
하지만 기둥만 있으면 건물이 튼튼하기만 할 뿐, 움직일 수 없겠죠? 그래서 우리 몸에는 균형을 잡고 자유롭게 움직이게 해주는 뼈들도 있어요!
이 뼈들은 주로 짝을 이루어서 우리 몸 양쪽에 있어요.
예를 들어:
- 머리: 측두골(관자뼈), 두정골(마루뼈)
- 팔과 다리: 위팔뼈, 대퇴골(허벅지뼈) 등
이 뼈들은 마치 새의 날개처럼 움직임을 도와줘서 뛰고, 달리고, 손을 흔들고, 춤을 출 수 있게 해준답니다!
3. 우리 몸의 앞과 뒤는 다르게 생겼어요!
우리 몸은 앞과 뒤가 다르게 생겼어요.
왜 그럴까요? 😲
- 뒤쪽(등 쪽): 강하고 단단해요! 근육도 많고, 피부도 두꺼워요. (등, 허리, 엉덩이)
- 앞쪽(배 쪽): 부드럽고 약해요! 중요한 장기(심장, 폐, 위 등)를 보호하기 위해 배가 말랑말랑해요.
특히 팔과 다리로 내려가면, 강한 부분은 바깥쪽(외측)에 있고, 약한 부분은 안쪽(내측)에 위치해요. 그래서 우리 몸이 자연스럽게 균형을 잡을 수 있어요.
4. 천골이 우리 몸의 중심!
우리 몸의 중심이 되는 뼈 중에서도 ‘왕’이 있어요. 바로 **천골(Sacrum)**이에요! 👑
천골은 허리 아래쪽, 골반 중앙에 있는 단단한 뼈로, 온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특히 천골 2번(S2)은 전신 움직임의 중심!
이곳을 중심으로 위로는 척추가 연결되고, 아래로는 꼬리뼈(미골)가 연결돼요.
천골 덕분에 우리는 서 있을 수 있고, 걸을 수도 있어요. 만약 천골이 없다면? 우리는 마치 젤리처럼 흐물흐물해질 거예요! 😵💫
5. 몸의 ‘스테이션’은 어디일까?
기차역(스테이션)이 기차가 쉬었다 가는 중요한 장소라면, 우리 몸에도 **근육과 힘이 모이는 ‘스테이션’**이 있어요!
- 큰 스테이션 (글로벌 스테이션): 천골, 척추의 극돌기(등뼈), 치골(골반 앞쪽 뼈), 흉골(가슴 중앙뼈)
- 작은 스테이션 (로컬 스테이션): 상대적으로 작은 뼈들이 모여서 균형을 잡아주는 곳
이 스테이션들이 있어야 근육들이 힘을 내고, 우리가 쉽게 움직일 수 있어요!
마무리! 우리 몸의 비밀을 알았나요?
우리 몸은 단순히 뼈와 근육으로 이루어진 게 아니에요.
뼈들도 각각 역할이 있고, 중심을 잡아주는 뼈, 균형을 잡아주는 뼈가 따로 있답니다!
다음에 거울을 볼 때, 내 몸의 구조를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내 몸의 축은 어디일까?
나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그런 궁금증을 가지면, 몸을 더 건강하고 똑똑하게 쓸 수 있을 거예요! 😊
윤성광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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