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몸의 정상 체온은 36.5~37.5도 사이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심부체온(신체 내부의 깊은 곳 온도)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저체온증은 단순한 체온 저하가 아니라, 순환장애, 신경계 이상, 심혈관계 문제 등을 유발하며 심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1. 저체온증이란?
저체온증(Hypothermia)은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져 신체 기능이 둔화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35°C 이하를 저체온증으로 정의하며, 32°C 미만이면 심각한 저체온증으로 간주한다.
특히 28°C 이하에서는 심각한 부정맥 및 심정지 위험이 커지므로 응급조치가 필수적이다.
경증: 근육 떨림, 피부 수축, 청색증, 무기력, 졸음 증가
중등도: 심박수 저하, 혼수 상태, 근육 경직
중증: 심정지, 혈압 저하, 의식 소실
저체온증이 지속되면 혈액순환 장애가 심해지고, 뇌 활동 저하,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이 나타나며, 심하면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 질환, 암, 치매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저체온증을 유발하는 원인
외부 요인: 추운 환경, 찬물에 장시간 노출
내부 요인: 순환 장애, 대사 저하, 영양 불균형, 면역력 저하
기저 질환: 패혈증, 뇌졸중, 심근경색
3. 저체온증 예방 방법
(1) 생활습관 개선
체온 유지에 좋은 옷 착용: 찬 환경에서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을 유지
반신욕, 족욕: 혈액순환을 촉진해 체온 유지
실내 온도 유지: 실내는 22~24도로 유지하고, 겨울철에는 습도 조절
(2) 심부열 상승 운동
유산소 운동: 빠르게 걷기, 계단 오르기, 조깅 등
근력 운동: 스쿼트, 런지, 팔굽혀펴기 등 근육량 증가 운동
전신 순환 운동: 스트레칭, 요가, 필라테스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육량이 증가해 체온 유지가 쉬워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4. 체온을 올리는 영양소와 음식
(1) 체온 상승에 좋은 영양소
단백질: 근육 생성과 대사 촉진 (고기, 생선, 달걀, 두부)
비타민B군: 대사 활성화 (견과류, 현미, 달걀)
철분: 혈액순환 촉진 (소고기, 시금치, 조개류)
오메가3: 혈관 건강 유지 (연어, 들기름, 아마씨유)
(2) 체온 유지에 좋은 음식
생강차, 대추차, 계피차 – 혈액순환 촉진
고구마, 감자, 단호박 – 속을 따뜻하게 함
견과류, 아보카도, 올리브유 – 체내 에너지원 공급
5. 고주파 기기를 활용한 심부열 상승
최근 고주파(RF, Radio Frequency) 기기를 활용한 체온 상승 관리법이 주목받고 있다.
고주파는 전류를 이용해 체내 깊숙한 곳(심부)까지 열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신체의 혈액순환 개선, 근육 이완, 지방 연소 등의 효과를 가져온다.
(1) 고주파 기기의 효과
혈관 확장: 혈류를 증가시켜 저체온증 예방
근육 이완: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유연성 향상
체지방 연소: 대사 촉진으로 에너지 소비 증가
(2) 고주파 기기 사용 시 주의점
사용 전 전문가 상담 필요
심장질환자, 임산부는 사용 전 주의
결론
저체온증은 단순한 '몸이 차가운 상태'가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신체 이상 신호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 올바른 식습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며, 추가적으로 고주파 기기 등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심부열을 높일 수 있다.
체온 1도가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감소하고, 1도가 올라가면 면역력이 5배 증가한다.
일상 속에서 체온 관리를 실천하여 저체온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자!
윤성광 박사
'인체사색(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칼럼] 자연을 따라야 건강하다 (0) | 2025.03.22 |
---|---|
[건강칼럼] 골격계와 전신 기능 부전: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 (0) | 2025.03.21 |
[건강칼럼] 이모 혹시 갱년기? 알고 극복하세요! (0) | 2025.03.20 |
[건강칼럼] 소우주 유기체 인체의 비밀, 그럼 나는 우주인? (0) | 2025.03.19 |
[건강칼럼] 지혜와 지식 습득을 위한 움직임 (0) | 2025.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