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이모 혹시 갱년기? 알고 극복하세요!

 

갱년기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변화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호르몬 분비의 감소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발생하며, 개인에 따라 그 정도와 유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예방과 관리를 통해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1. 갱년기의 원인

● 여성의 갱년기 원인: 주로 난소 기능의 저하로 인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면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는 일반적으로 45세에서 55세 사이에 나타나며, 폐경으로 이어집니다.

● 남성의 갱년기 원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서서히 감소하면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보통 50대 이후에 발생하며, '남성 갱년기' 또는 '안드로포즈'라고 불립니다.

2. 갱년기의 증상

여성의 갱년기 증상:
● 생리불순: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중단됩니다.
● 질 건조증: 질 내 건조함으로 인해 성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안면 홍조 및 발한: 얼굴과 목 부위에 갑작스러운 열감과 발한이 나타납니다.
● 수면 장애: 불면증이나 수면의 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분 변화: 우울감, 불안, 짜증 등의 감정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신체 변화: 체중 증가, 관절 및 근육 통증, 피부 건조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갱년기 증상:
● 에너지 감소: 피로감과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성 기능 저하: 성욕 감소, 발기 부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분 변화: 우울감, 짜증,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신체 변화: 근육량 감소, 체지방 증가, 골밀도 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갱년기의 예방법 및 관리방법
갱년기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 과일, 채소, 통곡물, 단백질 등을 포함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여 대사증후군과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여 체중 관리와 골밀도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요가, 취미 생활 등을 통해 정신적인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충분한 수면: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수면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4. 갱년기와 치매의 연관성
특히 여성의 경우, 갱년기를 잘 극복하지 못하면 남성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갱년기 증상을 적절히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예방 생활의 중요성
질병에 걸린 후 치료를 시도하는 것보다, 평소 건강할 때 예방 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최고의 치료법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갱년기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6. 약물 사용의 주의사항
약물은 단기간 사용 시 치료 효과가 탁월할 수 있지만, 장기간 반복 사용하거나 오남용하면 약물의 독성이 간과 다른 장기에 영향을 주어 면역력과 자연 치유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7. 전신 순환 개선의 필요성
갱년기의 직접적인 원인은 전신적인 기혈, 림프, 신경 등의 순환 장애로 인한 순환 불통을 의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전신의 세포 조직에게 혈액을 공급하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산소와 영양소가 충분하게 공급되도록 하여 기력과 활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갱년기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변화입니다.
개인별로 증상의 정도와 유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건강한 생활습관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윤성광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