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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사색(칼럼)

[건강칼럼] 젊은 여성 유방암 증가… 가슴 근육과의 관계를 아시나요?

by 바디 디자이너 2025. 3. 29.

🔸 젊은 여성 유방암 증가… 가슴 근육과의 관계를 아시나요?

최근 20~40대 여성 사이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외에도,
환경적·생활 습관적 원인이 크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리고 이와 연관된
대흉근(Pectoralis Major)’이라는 가슴 근육을 이해하면
유방 건강과 더불어 예방과 조기 대응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흉근 근막과 결


🧬 왜 요즘 젊은 여성에게 유방암이 늘어나고 있을까?

환경적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좌식생활, 장시간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 브래지어 과사용, 가슴 압박과 림프순환 저하
  • 가슴 앞쪽 근육의 단축과 흉곽 후면 근육 약화
  • 기능성 속옷 착용에 의한 흉부 긴장과 얕은 호흡 패턴
  • 불규칙한 식습관, 수면 부족, 간 기능 저하

이러한 요소들이
혈류와 림프의 흐름을 막고,
면역 시스템이 집중된 가슴 주변의 순환 장애를 유발합니다.

 

📌 특히 유방조직은 림프절이 밀집된 부위이기 때문에
순환 장애는 암세포의 정체 또는 침투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대흉근과 유방, 어떤 관계가 있을까?

유방은 피부 아래에 있는 대흉근 위에 얹혀진 구조입니다.

즉, 유방의 형태나 위치, 순환, 탄력은 대흉근의 건강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흉근은 4개 부위로 나뉘어져 부착됩니다.

  • 쇄골 (clavicle)
  • 흉골 (sternum)
  • 늑골 (ribs)
  • 복직근막 (rectus sheath)

지배 신경:

  • 외흉신경, 내흉신경 (Axillary plexus)

혈관 공급:

  • 액와동맥 → 흉근지
  • 내흉동맥 → 유방과 대흉근 동시 공급

📌 이 구조 덕분에 대흉근이 긴장되거나 비대칭일 경우
유방의 혈류, 림프순환, 신경전달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 예방을 위한 일상 속 대흉근 관리법

1. 대흉근 스트레칭부터 시작하세요

대흉근은 가슴 앞면에서 팔 움직임과 연결되어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근육입니다.
하지만 과사용되고 늘 긴장되어 있기 때문에
강화보다 ‘이완과 스트레칭’이 우선입니다.

  • 벽을 이용한 가슴 열기 스트레칭
  • 팔꿈치 벽 지지 후 90도 유지하며 깊은 복식호흡
  • 소흉근 이완 동작 (가슴 옆 눌러주기)

2. 등 근육 강화는 유방의 위치를 결정합니다

능형근, 중부 승모근, 극하근, 소원근 등의 등 근육은
유방의 위치와 균형을 뒤에서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등 근육이 약해지면
가슴이 앞으로 쏠리고 아래로 처지며,
림프 순환 역시 막히게 됩니다.


✋ 유방암 조기 촉진법 – 내 몸을 느끼는 습관

  • 거울 앞에서 양쪽 유방의 대칭 확인
  • 팔을 들었을 때, 움직임의 차이 감지
  • 쇄골 하방과 겨드랑이(액와) 부위 눌러서 통증·멍울 확인
  • 생리 전후 유방 통증 비교
  • 유두 분비물, 색깔 변화 체크

📌 특히 대흉근 상방의 쇄골부위에 긴장이나 통증이 반복된다면,
호흡기계·림프 순환·근막라인 모두의 영향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바디디자인스쿨 조언 

아름다운 가슴은
단지 외형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 전후 근육의 균형
  • 가슴과 겨드랑이 사이의 순환 통로
  • 림프의 정체 없는 흐름
  • 흉곽 움직임의 유연성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야
    유방이 건강하고, 생명력 있는 탄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대흉근은 이 모든 흐름의 '바닥'이 되는 기반입니다.

 

지금 내 가슴을, 내 호흡을 한 번 느껴보세요.
당신의 건강은 몸 안에서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됩니다.   

 

윤성광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