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따스한 환승의 도시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다시 익산을 찾았다. 바디디자인스쿨 개강과 함께 시작되는 새로운 여정. 지난해 12월, 종강 파티의 따뜻한 기억이 스쳐 지나가고, 다시금 새로운 배움과 도전이 시작됨을 실감한다. 환승역, 익산의 정겨운 품속으로호남선과 전라선이 합류하는 교통의 요지, 익산역!두 개의 노선이 하나로 연결되는 모습을 직접 눈앞에서 보니, 마치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 한 곳에서 만나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역사적 사건을 품고 있는 곳이지만, 언제나 포근한 감성으로 맞아주는 익산. 이곳은 단순한 경유지가 아니라, 늘 머물고 싶은 곳이다.이리에서 익산으로, 아픔을 딛고 일어선 도시익산은 과거 ‘이리’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1977년 이리 기차 폭발 사고라는..
2025. 3. 15.